"제2개성공단, 남북제철소 반드시 성사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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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11.04.28 댓글0건본문
최문순 도지사는 오늘 강원도청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알펜시아 위기 극복을 최우선 현안으로 꼽았으며,
동해 평화의 공단 남북 제철소는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최문순 지사의 취임 기자회견 내용
김충현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도민들의 선택에 대해 깊은 감사와 큰 무게감을 느낀다는 말로
회견을 시작한 최문순 지사는 도민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알펜시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무리한 투자로 현재의 위기를
불러왔다며, 해외 자본 유치를 통한 위기 극복 후에 가치를 높여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쟁점이 됐던 삼척 원자력 발전소 유치에 대해서는
원자력 산업 추진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며, 현 상황에서는 그대로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특히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서는 평화의 공단,
남북 제철소 건립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최문순 지사의 말입니다.
"해외 투자 회사의 자문을 받고 마련한 사업이다,
북한 철광석을 활용하는 남북제철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성사시키겠다..."
최 지사는 또 남북 관계 악화는 한국 경제, 특히 강원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금강산 관광 우선 재개를 정부에 강하게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과 복지, 문화 분야 사업에 쓰일 도비 5천억 원도
힘들겠지만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고,
접경지역 지원과 동해안 어민들의 민생고 해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지사 관사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예산편성과정까지 도민들이 원하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약속 등으로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예고한 최문순 지사가
지난 지방 선거에 이어 다시 한 번 야당 지사를 선택한
강원도민들의 열망에 어떻게 부응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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