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보궐선거의 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도내 6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9.5%입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투표소가 열리기 전부터

노년층 유권자들이 투표를 기다리기도 했고

투표를 한 뒤 출근하려는 직장인들과 젊은 층의 모습도

눈에 많이 띄였습니다.

오전 7시 30분쯤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춘천시 후평동 부안 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했고

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이보다 앞선 오전 7시

춘천기계공고 투표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번 강원지사 보궐선거는 당초

재미없는 선거, 쟁점이 없는 선거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선거 후반 불법선거 공방으로 혼탁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세대와 지역, 도시와 농촌에 따라

지지 후보가 비교적 선명하게 갈리면서

지역과 세대별 투표율에 따라

당락이 갈릴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