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전화선거운동팀을 운영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측 인사 2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어제 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7살 김 모씨와 39살 권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이들이 불법행위를 했다는 의심이 충분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측이 강릉의 한 펜션에서

선거운동을 위한 “콜센터”를 차려 놓고

불법선거운돌을 했다고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문제의 펜션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전화통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하고

컴퓨터에 기록된 파일을 통해

엄기영 후보 측과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