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강원도지사 선거의 당락은

결국 투표율이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50대 이상 중노년층과 영동권,

그리고 농어촌 지역에서 지지세를 넓히고 있고

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2-30대 청장년층과

춘천 원주 등 도시지역에서 승세를 잡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두 후보의 지지층이 확연하게 갈리고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결국 농어촌 지역과 도시지역의 투표율을 비롯해

세대별 투표와 영동-영서지역의 투표율 차이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내일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직장인들의 참여가 투표율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막판 여야 후보들 사이에 벌어진

불법선거운동 공방이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를 놓고

보수층 결집을 가져올 것이라는 한나라당 입장과

야권 지지층의 대대적인 투표 참여가 예상된다는

민주당의 예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