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경기도 지역의 구제역 피해농가들이

오늘 한나라당 강원도당 앞에서

보상금액의 현실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는

정부의 말을 믿고 기다려 왔는데

정부 여당이 어처구니 없는 대책을 제시했다며

현실적인 보상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젖소 송아지 한 마리의 보상금액이

8만원에 불과하다면서

손실 책정기준이 없다고 성토했습니다.

한편 오늘 시위를 벌인

전국 구제역 피해농가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는 투쟁을 계속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