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강원도지사 재보궐 선거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여야지도부가 오늘 춘천에서 유세 대결을 벌입니다.

한나라당은 안상수 대표가 오늘 춘천을 찾아

오전 11시 30분부터 언론 간담회를 열고 있으며

오후에는 춘천시내를 돌며 유세를 벌일 예정이고

민주당 역시 오늘 춘천에서 최고위원회를 연 뒤

대대적인 지원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주 2박 3일 동안

원주와 영동권을 돌며 지원유세를 벌였고

민주당 역시 지난 주말 원주에서 의원총회를 연 데 이어

오늘도 지원유세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현재 한나라당은 엄기영 후보의 지지율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며

이광재 동정론을 앞세워 역전을 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 무소속 황학수 후보는 영동권에서 선전해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면서

대역전극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