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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 미소로 세상에 빛을-신흥사 동자승 삭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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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11.04.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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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개구쟁이 유치원생 7명이 삭발을 하고

동자승이 됐습니다. 어색하지만 가사에 장삼까지

갖춰 입은 아기 스님들의 모습이

환하기만 합니다.

신흥사에서 김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최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극락보전 아미타부처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동자승 삭발, 수계 의식을 봉행했습니다.

이날 동자승 삭발, 수계 의식에는 신흥사 반야어린이집 원아 김태규, 박호성 어린이 등

7명이 천진불로 거듭났습니다.

법당에 들어서서도 친구들과 장난을 하던 어린이들이

삭발이 시작되자 의젓해 집니다.

삭발을 마친 동자승들은 신기한지 자꾸 자신의 머리를 만져봅니다.

지켜보던 부모들은 안스러우면서도 대견하기만 합니다.

계사인 신흥사 향성 선원장 문석스님이 거짓말 하지 않기, 욕심내지 않기 등

10가지 계율을 지키겠느냐고 묻자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신 있게 답합니다.

길지 않은 출가 생활을 하게 될 동자승들은 천진하기만 합니다.

7명의 신흥사 동자승들은 오는 5월 10일 부처님 오신날까지

발우공양과 사찰예절 등 기본 교육과 전통문화체험, 자연 체험 등에 이어

경찰서와 소방서 방문, 단주 나눠주기, 점등식과 제등행렬 등에 참가하는 등

부처님 오신 날을 더욱 환하게 밝혀주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파르스름하게 삭발한 동자승들의 머리가 봄날 하늘만큼 밝고

푸릅니다.

동자승들의 환한 미소가

치솟는 물가와 힘겨운 살림살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봄을 맞고 있는

이들의 가슴에 환한 연등이 돼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신흥사에서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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