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폐 휴대폰을 기부받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초록어린이재단과 함께

오는 7월 31일까지 폐 휴대전화 회수사업을 벌인다며

도청이나 각 행정기관, 각급 학교에 수집용기를 설치해

회수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2천만대 가량의 휴대전화가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거나 방치되고 있지만

이를 회수해 자원으로 활용할 경우

금이나 은, 구리 등 유용한 금속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폐 휴대전화 회수사업으로 발생한 수익을

전액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 관계자는

‘폐 휴대전화를 방치하면 환경을 오염시키지만

회수해 활용할 경우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고

이웃을 돕는데도 사용될 수 있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