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승객수는 3배 이상 늘었지만

전체 승객의 20%이상이 노인이거나 청소년이어서

수익성은 예상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경춘선은 개통 100일만에 승객 500만명을 돌파해

하루 평균 5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몰리는 등

승객수가 3.6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복선전철 개통 전에는

이용객이 거의 없던 사능역이 무려 34배 증가했고

평내호평역은 21배, 마석역은 17배가 늘었으며

남춘천역도 4.7배가 늘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이용객 가운데

운임을 내지 않는 노인 승객과

할인이 적용되는 청소년의 비율이 21%를 넘는 등

다른 광역전철에 비해 높아 수익성은

승객수 증가를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