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후유증… 돼지농장 재입식 인근주민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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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11.03.30 댓글0건본문
대규모 구제역 매몰지 부근의 주민들이
돼지 농장의 재입식을 잇따라 반대하고 나서
새로운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주민과 농장 사이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원주시 소초면과 횡성군 안흥면 16개 마을을 비롯해
횡성군 공근면, 강림면 등으로
주로 대단위 돼지 농장의 주변 마을들입니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그간 돼지농장에서 나오는
오수와 악취로 고통을 받았을 뿐 아니라
구제역 매몰지로 식수까지 오염됐다면서
농장 측이 돼지 재입식을 강행하면
물리적 저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횡성군과 원주시는
“앞으로 관련 규제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면서
“아직은 농장을 규제할 방법이 없지만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업체 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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