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업기술원이

한약조제에 필수적인 약재인 감초를

대량으로 증식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시험장은

감초 종자를 트레이에 파종해

30일에서 50일 정도 육묘한 뒤 밭에 심은 결과

활착율이 87%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삼약초시험장은

올해 정선에 2ha 규모의 감초단지를 조성해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가는 한편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감초는 매년 5천톤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등

한약재 수입품목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그간 종묘 채취가 어렵고 많은 노동력이 투입돼

재배면적을 넓히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