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설치된 맨홀 뚜껑과 배수로 덮개를

닥치는데로 훔친 4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횡성경찰서는 오늘

‘특정범죄가중 처벌법’ 위반 혐의로

40살 원 모씨와 진 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에게서 장물을 사들인 혐의 42살 윤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11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다섯 달 동한

모두 200여 차례에 걸쳐 6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1톤 트럭을 동원해

강원도와 경기도 충북 등지에서 맨홀 뚜껑 등

고철로 팔 수 있는 각종 건축자재 130톤을 훔쳤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