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강원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로 하고

오늘 오후 출마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기자회견은 오늘 오후 2시로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립니다.

이에 앞서 최 의원은 어제

손학규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협의를 갖고

출마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 의원은 이광재 전 도지사가 중도하차한 뒤

한나라당에서 엄기영 전 MBC사장이 후보물망에 오르자

유력한 대항마로 거론돼 왔습니다.

춘천고와 강원대를 졸업한 최 의원은

MBC 노조위원장과 사장을 거쳐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 문방위에서 활동해 왔으며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에 항의해

의원직 사퇴서를 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