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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탈영 307전경대, 구타-가혹행위 4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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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11.01.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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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집단탈영 사태가 발생한

강원도 원주의 전경부대에서 구타-가혹행위가 벌어진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늘

원주 307전경대 소속 20살 강 모 일경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타-가혹행위를 은폐한 전경부대 중대장 정 모 경감 등

지휘-관리요원 5명을 직무유기로 입건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타 가혹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은

전경대원 11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일경 등은

신입대원들을 10여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카드와 현금을 갈취해 간식비용으로 사용한 혐의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이 부대 소속 신입대원 6명은

부대 내에 구타와 가혹행위가 만연해 있다고

서울지방경찰청에 신고 한 뒤 부대를 집단 이탈했습니다.

당시 이들은 부대장에게 전화로

구타 가혹행위 사실을 신고했는데도 별다른 조치가 없자

선임대원들의 보복이 두려워 탈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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