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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왜 안들어줘” 칼들고 군수실에서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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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11.01.20 댓글0건

본문

흉기를 들고 자치단체장의 집무실을 찾아가

민원을 해결해 달라며 협박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도 평창경찰서는 오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0살 채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어제 오후 1 30분쯤

이석래 평창군수 집무실에 들어가

흉기를 군수 책상 위 올려 놓은 뒤

자신의 민원을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채씨가

자신이 낸 담배소매업 허가가 지연되는데다

정화조 원상복구 명령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해당 군청의 담당 공무원이

고의로 민원처리를 지연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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