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산산업의 요람 역할을 해온

강원축산기술연구센터에서 길러 오던 소가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어제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한우 암소 5마리 가운데

2마리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의심증상을 보인 가축 등 6마리를 모두 살처분 했습니다.

그러나, 구제역 예방접종을 이미 마친 상태여서

다른 가축들까지 대량으로 살처분 하지는 않은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축산기술연구소 측은

국내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뒤부터

직원들의 출퇴근을 금지하는 등 방역조치를 다했고

백신접종까지 마친 상태에서 양성판정이 나와 당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

강원축산기술연구소는

한우 보증 종모우 생산사업을 맡고 있는

동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우수 한우품종인 칡소 등 500여 마리에 육박하는

한우 등을 사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