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 가축 계속 늘어… 매몰지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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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11.01.17 댓글0건본문
지난 주말에도 구제역 추가발생이 계속된 가운데
강원도내에서 살처분 됐거나 살처분 예정인 가축수가
21만 마리를 넘어서면서 매몰지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오늘 현재까지
살처분 됐거나 살처분 대상이 된 가축은
돼지 21만 마리와 소 1만6000마리로
돼지는 전체 사육두수의 45%, 소는 6.6%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축구장 70개 규모인
모두 37만 평방미터가 매몰지로 사용됐지만
앞으로도 5만 평방미터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매몰지로 쓸 수 있는
강원도내 국공유지 가운데 상당부분이
백두대간 보호구역이거나 상수원 보호구역
혹은 자연환경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돼 있어
매몰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선 구제역이 발생한 마을 안에
매몰지를 만들어 살처분을 하고 있지만
이 경우 2차 3차 오염을 막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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