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국회의원 선거구를 2곳으로 늘리기 위해

대학생들의 주소 이전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 국회의원 2명 선출 추진위원회’는 오늘 시의회에서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상지대,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등

지역 내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위원회를 열고

‘원주시민 되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내 각 대학들은

기숙사에 입주한 학생들의 경우 반드시 원주시로

주소를 이전할 것을 학내 규정에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또, 전입신고를 하고 한 달이 지난 기숙사생에 대해서는

매년 10만원씩을 복지기금으로 지원하고

전입율에 따라 장학사업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원주시의 인구는 30만명 수준으로

국회의원 선거구가 분구되는 31만 5000명에

1만여명 정도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