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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가축 매몰지에서 피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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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11.01.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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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차원에서 살처분 된

가축들의 매몰지에서 피가 넘쳐 나와

악취와 오염 등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양돈 농가에서 살처분 된

돼지 1,500마리를 매몰처리한 국유림 일대에서

돼지 피가 넘치면서 인근도로로 피가 흘러 들었습니다.

원주시는 급히 톱밥과 생석회로 사후처리에 나섰지만

매몰처리 당시에 저수조를 충분히 만들지 못해

악취와 오염 등 2차 피해를 야기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한편 원주에서는

소초면 평장리 등지에서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고

부론면과 지정면에서 추가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살처분 작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 매몰지 확보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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