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도내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화천과 평창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진데 이어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춘천과 원주 역시

오늘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를 비롯해

인근 농가에서 기르고 있는 소와 돼지를 살처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도는 오늘 철원군 갈말읍의 이 모씨 농장과

횡성군 횡성읍 학곡리, 양양군 양양읍 거마리 등에서

각각 구제역에 걸린 소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도내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곳은

모두 4곳으로 늘었고

구제역 의심신고도 추가로 3곳이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