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에 착공됐던 경춘선 복선전철이

공사 11년만인 오늘 개통돼 운행에 들어 갔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 상봉역에서 남춘천으로 향하는 열차를 시작으로

5시 13분에는 남춘천에서 상봉역으로 가는 열차가

각각 출발해 무사히 종착역에 도착했습니다.

경춘선은 앞으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12분

그외 시간대에는 20분에서 2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하루 137회 운행됩니다.

소요시간은 급행열차가 63분, 일반열차는 79분으로

종전 1시간 50분이 걸리던 것이 크게 단축돼

사실상 춘천에서 서울까지 출퇴근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오늘 오후 3시

정부 주요인사와 지역 인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역에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식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