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단독 강행 처리한 새해 예산안에서

강원도의 핵심 현안 사업 예산이 빠진 데 대한

도민들의 규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성과 속초 지역 도민들은

이번 예산안에서 한나라당 지도부가

여러 차례 약속했던 춘천 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관련예산이 누락된 데 대해 정부와 한나라당이

스스로 한 약속마저 어겨가며 도민들을 농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는 오늘 오후 3시 30분

강원도 관련 핵심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데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무소속 송훈석 국회의원도

“한나라당은 돌아선 민심을 의식해 말뿐인

헛된 약속으로 생색만 낸 것에 대해

강원도민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