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육청과 강원도 학원연합회가

학원 심야교습 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것에 합의하고

도 의회가 관련조례를 통과시켜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강원 교육청과 강원 학원연합회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원교습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것이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된다면서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원 학원연합회는 야간 강제학습을 폐지하기로 한

도교육청의 신학력신장 방안에 공감한다며

야간 강제학습의 폐지는 학원의 피해를 줄이면서

사교육비를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고교생의 경우 자율학습이 밤 9시에 끝나는 만큼

당분간 밤 11시까지 교습을 허용하는 탄력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도 교육청은 자정까지로 돼 있는

심야 학원교습 시간 제한을 밤 10시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해 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