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청와대의 자작극이라는 글 등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유언비어를 유포한 혐의로
강원도내에서 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달 25일부터 어제까지 6일 동안
전기통신법 상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미성년자 1명을 훈방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가운데는
이번 사태로 비행기가 뜨지 않아 취미인 항공사진을 못찍게 되자
‘연평도 포격이 청와대의 자작극’이라는 글을 올린 30대 여성과
연평도 포격은 미군의 오폭이라는 글을 올린 60대도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은 강원도내에서 조직적인 유언비어 유포자는 없다면서도
혼란을 부추킬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춘천=장용진 / ohngbear@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