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가
속초 지역 어려운 이웃과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6천만원 상당의 쌀과 월동비, 부식 등을
지원했습니다.

신흥사는 오늘 오후 속초시 마레몬스 호텔에서
신행단체와 자원봉사자, 원회가 함께 하는
자비나눔 대법회를 봉행하고,

소년소녀 가장 백명에게
쌀 30kg과 부식, 생활비를,
빈곤 가정 400가구에는
쌀 30kg과 부식, 생활비를 각각 전달했습니다.

오늘 전달된 성금과 쌀 등은
신흥사 교구 본말사 신도들이 바자회와
성금 모금 등을 통해 모은 6천여만원으로
마련했습니다.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은 법어를 통해
"경전에 청하지 않았는데도 찾아와 벗이 되어 주는 친구인
불청지우(不請之友)에 관한 가르침이 있는데,
우리 불자들은 이웃의 어려움을 보면
청하지 않아도 기거이 찾아가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신흥사 자비 나눔대법회는 송년 법회를 대신해
마련됐으며,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과 3교구 말사 주지스님들과
자원봉사자, 복지법인 직원, 후원자 등과
속초시 채용생 시장과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등
사부대중 2천 여명이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