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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동생마저.." 70대 노인 목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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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12.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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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동생이 먼저 이승을 떠난 후

슬픔을 이기지 못한 70대가

스스로 목숨을 버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주말(20일 오후 6시쯤)

춘천시 동내면의 한 아파트에서

74살 정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정 씨의 사위 이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정씨는 아내와 사별한 뒤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 동생마저 자살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남긴,

더 사는 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유서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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