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136일만에 귀환한

유성진씨 사례를 계기로

연안호 선원의 귀환 여부가 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안호 선원 가족들은

유씨의 석방과 함께 선원들도

귀환할 것으로 내심 기대했으나

이렇다할만한 소식이 없자

섭섭함과 불만을 동시에 표출했습니다.

어제 저녁

연안호 선장 박모씨집에서

유씨 석방 소식을

지켜보던 선원 가족들은

이번 사건이 너무 오래가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며

정부가 선원들의 조기송환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선장 부인 이모 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도

아직 마무런 소식도 들을 수 없어 답답하다며

선원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몸은 건강한지 온갖 걱정에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