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단지 복수 선정 납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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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8.11 댓글0건본문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과 관련해
김진선 지사는 “대단히 속상하고 실망스럽지만
원주 의료기기 산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충현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김지사는 오늘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는 도 차원의
현안이었는데, 최종적으로 선정되지 못해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정책을 다뤄 본 사람 입장에서 그렇게 할 이유도 없고,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힘이 없어 밀렸다”는 직설적 표현도 했습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쟁력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말에 대해서도
즉흥적인 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진선 지사의 말입니다.
인서트 - “당초 강원도는 분산형을 주장했지만, 정부는 집적형을 고집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는 분산 배치를 택했다, 대단히 속상하고 실망스럽다, 납득하기 어렵다.”
김지사는 이어 다른 지역과 비교해 10년 이상 앞서 있는 만큼 첨복단지와 별개로
원주 의료기기 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원도가 내놓은 원주 의료기기 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은 2019년까지 세계 시장 5위권
진입 달성을 목표로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를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가 발표한 의료기기 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에 소요되는 예산은 무려
8천 3백 억원 가량입니다.
여기에 이미 대구와 충북에서 5조 6천억원으로도 모자라는 만큼 추가 예산 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예산을 더 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도가 실망을 딛고 원주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지만,
예산이나 정책 우선 순위에서 이미 밀린 상황에서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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