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중북부 호우특보..철원 동송 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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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7.14 댓글0건본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원 중북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200㎜의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비 피해가 우려된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강수량은 철원 동송 104.5㎜, 춘천 52㎜, 홍천 50㎜, 양구 45.5㎜, 인제 32.5㎜, 속초 21㎜ 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철원, 화천, 춘천, 양구, 인제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철원지역은 곳에 따라 시간당 최고 40㎜의 강한 비가 내려 오전 10시부터는 호우경보로 대치될 예정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의 댐들은 일제히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팔당댐은 수문 10개를 21.5m 높이로 열고 초당 5천345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또 청평댐과 의암댐도 초당 1천806t과 970t을 방류하고 있으며, 춘천댐도 수문 70개를 열고 초당 635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강한 국지성 호우가 이어져 오늘 밤까지 50~120㎜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계속되는 비로 축대 붕괴, 산사태, 하천 범람, 침수 등이 우려됨에 따라 야영객 등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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