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군부대 장병이

지역 중학교의 명예교사로 임명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월의 봉래중학교에서

학습 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쳐온

육군 제36사단 태백산부대 장병들을

명예교사로 임명했습니다.

이번에 임명된 장병 명예교사는

미 일리노이주 주립대학에 다니다 입대한

정환동 병장 등 8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영어와 수학에 대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봉래중 이성열 교장은

지난 2월 전국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92%로

서울 강남을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는데

장병들의 역할도 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