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검사에게 부탁해

사건을 처리해 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50대가 검찰에 의해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 형사 2부는 오늘

54살 조모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월

방화사건 관련자인 A 씨에게

사건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 4월 중순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천 5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조 씨는 사건담당 검사와

판사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로비와 접대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겨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