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118㎜ 폭우..정전ㆍ농작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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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6.03 댓글0건본문
오늘(3일) 양양 서림 지역에
최고 118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
우박이 쏟아지거나 낙뢰가 쳐
정전 등의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어제부터 내린 비로
화천 광덕산 117㎜, 양구 방산 109.5㎜,
속초 설악 109㎜, 철원 86.5㎜,
홍천 서석 75.5㎜, 횡성 40.5㎜,
춘천 27.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 낙뢰가 치고
우박이 쏟아지면서 정전과 화재,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밤 10시 16분쯤
춘천시 사북면 오탄2리 구모(52) 씨의
99㎡ 규모 조립식 2층 건물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0여분 만에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으나 건물이 전소됐습니다.
화재 당시 구 씨 등 일가족 모두 집을 비워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낙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낙뢰 사고도 잇따라
어제 저녁 9시 30분쯤 춘천시 효자동과
퇴계동 일대 일부 신호등과 가로등이 낙뢰를 맞고
작동을 멈춰 한동안 교통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10분쯤
춘천시 퇴계동에서 변압기가 낙뢰로 폭발해
인근 아파트 864가구와
30여개 점포가 정전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인제와 철원 지역에서도
낙뢰로 계량기 등이 손상되면서 40여 가구가 정전돼
2~3시간가량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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