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대통령 서거>-"비통함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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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5.23 댓글0건본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 소식을 들은
강원 도민들과 불교계, 시민 단체 등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강원 도민들은 오늘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믿기지 않는다”며,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비보를 접한 김진선 강원도 지사는 “너무도 충격적이고 비통스럽다, 이와 같은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는 주요 부서 관계자들을 대기시켜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중앙의 지침 등에 대비하고 있으며, 강원지방경찰청도 간부급 직원들이 모두 출근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와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도 내일부터
분향소를 설치하고, 근조 현수막을 게시하기로 하는 등 도내 불교계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정치발전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고자 멸사헌신 하셨으며, 그 열매를 보기도 전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시며 생을 마감하셨다”고 추모 성명을 발표했으며,
잠시 전인 오후 4시부터 분향소를 설치해 도당 당직자가 합동 분향을 했으며,
오후 7시부터는 일반 시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강원도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 강원도당도 "대한민국 수장으로 처음 휴전선을 걸어서 넘는 등 한반도 통일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장본인이어서 슬픔은 더 클 수 밖에 없다"며 "믿기지 않는 비극을 불러온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논평을 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군 생활을 했던 인제 지역 주민들의
안타까움도 컸습니다.
인제군 용대리 34살 박 모씨는 “그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민들의 희망이었는데, 꿈을 다 펴지도 못한 채 가셨다”며, 비통해 했습니다.
원주 노사모 회장 박병대 씨는 "현 정권이 벼랑 끝까지 몰아세우더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울먹였습니다.
강원도민들은 “평생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하고 억울함을 당한 사람들 편에 서서 살아오신 분이 안타깝게 가셨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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