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을 진정으로 사랑한 대통령 가셨다”....추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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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5.25 댓글0건본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일째를 맞아,
도내 곳곳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진정으로 지방 발전을 위해 앞장선
대통령이 가셨다”며 아쉬워하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각 사찰들에서도
자체적으로 분향소를 마련해 49재를 올리며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김충현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군 생활을 했던 강원도를 재임 기간, 공식일정으로만
모두 네 차례나 방문했을 정도로 강원도와는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 도민들은 특히 2006년 집중 호우 당시 평창군 진부면을 찾아 수재민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가며 위로했던 노 전 대통령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민들은 재임 기간 내내 지방 균형 발전과 지방 분권을 위해 헌신한
노 전 대통령을 진정으로 지방을 사랑한 대통령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강원 도지사의 말입니다.
인서트 - “노 전 대통령은 수해와 동계올림픽 유치 등 강원도 현안이 있을 때마다
특별한 관심으로 챙겨줬고, 지방 발전을 위해 애쓰신 분이다...”
노 전 대통령 서거 3일째를 맞아 강원 도민들은 강원도청과 원주시 강원 감영,
강릉시청 등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애도했습니다.
이 밖에도 동해시와 태백시, 영월군, 속초시 등 18개 전 시군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도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설악산 신흥사와 오대산 월정사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불자들은 물론 등산객 등
수 천 여명이 찾아 조문을 했습니다.
특히 양양 낙산사는 자체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을 받는 한편
노 전 대통령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49재를 봉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태고종 강원교구 종무원도 춘천 석왕사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신도 합동 추모
법회를 봉행하는 등 도내 불교계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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