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갈취 2억원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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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5.07 댓글0건본문
강원도청 산하 사업소 공무원들을 상대로
조직폭력배를 사칭한 30대 남자가
1년 5개월간 상습적인 폭력을 휘두르고
수억원을 갈취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오늘
31살 이모씨가 도청 산하 산림개발연구원 소속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공갈과 협박을 해
수억원을 갈취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춘천 서면 오월리 춘천수렵장에 근무하는 A씨에게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천2백만원을 갈취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수렵장과 휴양림 소속 공무원 15명에게
협박과 폭력을 가하고 2억 6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입니다
이씨는 자신에게 약점이 잡힌 공무원을
한명씩 휴양림 내 계곡으로 불러내
가족을 몰살 시키겠다는 등의 협박을 일삼았으며
공무원들은 이 씨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 사실을 공유하거나 신고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이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공무원의 비리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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