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평창, 2018 동계 국내 후보 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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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4.23 댓글0건본문
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세 번째 도전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김충현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대한 올림픽 위원회는 오늘 서울 태릉 국제 빙상장에서 임시 위원총회를 열고
무기명 비밀투표 끝에 모두 43표 가운데 찬성 30표, 반대 13표로
평창을 2018 동계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로 확정했습니다.
평창이 국내 후보도시로 확정된 직후 김진선 지사는 “두 차례의 도전으로 IOC 위원들은
물론 전 세계가 평창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에는 반드시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 총회 직후 박용성 KOC 위원장과 김진선 지사는 협약서와 서약서를 체결했으며,
강원도는 조만간 정부 승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지난 두 차례의 도전에서 아쉽게 물러섰고, 세 번째 도전에서 어렵게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강원도 국제스포츠 위원회 김만기 홍보팀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 김만기 팀장 “남은 기간 경기장 시설 보완 등 자체 역략을 강화하고,
국제 스포츠계에 대한 타이트한 유치 활동으로 반드시 2018 동계 올림픽 유치를
일궈내겠다...”
평창은 10월15일까지 KOC의 승인을 받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게 되며
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내년 6월쯤 집행위원회 심의를 통해 3,4 곳의 후보 도시를
결정합니다.
평창이 후보도시로 선정되면 2011년 2월 쯤 현지 실사를 받으며, 7월 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유치 여부를 최종 확정짓게 됩니다.
강원도는 지난 두 차례의 도전으로 획득한 인지도와 IOC 기준을 충족시킬 경기장 시설과 인프라, IOC위원들의 평창에 대한 호감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자국 후보도시로 확정된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 외에도, 불가리아 소피아, 중국 하얼빈, 미국의 리노-타호 또는 덴버,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도 유치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져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동계 올림픽 평창 유치는 향후 강원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
명백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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