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백화묘로는 두 번째로 원주에 소재한

노회신의 묘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내일 오후 2시

원주시 동화리 조선시대 벽화묘 발굴현장에서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발굴조사와 벽화의 보존처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벽화묘는 1456년에 조성된 조선시대 무덤으로

석실의 각벽체에는 하나의 대형 화강암석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석실의 천장은 각각 2매의 대형 판석으로 덮여 있습니다.

또 석실내부의 벽면과 천장에는

먹과 붉은 색 안료 등을 이용해 그린

사신도와 인물도,성좌도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이 벽화묘의 주인공은

교하 노씨 15대손으로

여흥도호부사를 지낸 조선시대 충정공 노회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