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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준 시장, “시민들께 심려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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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4.01 댓글0건

본문

뇌물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광준 춘천 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자신의 진정성을 법원의 판단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충현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검찰은 어제 춘천시 도시형 폐기물 처리시설 공사를 따낸 컨소시엄의 하청업체 대표

박 모 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받아 각각 2천만 원씩 모금 단체와 연극단체에 기부한 혐의로 이광준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광준 시장은 오늘 오전 시청 열린 공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시장은 “순수한 전달자의 입장으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 단체와 문화 예술 단체에 전달했지만, 사려 깊게 처리하지 못해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준 시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 “시정 책임자로서 이번 도시형 폐기물 종합 처리 시설 입찰 비리 문제를

사전에 바로잡지 못하고 제 자신으로 인해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 시장은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돈을 받아서 기부한 것이 아니고, 주려고 했던 사람의

동의를 얻어 단순히 전달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시장은 이어 “검찰에서 기소 결정을 내렸지만 저 자신의 진정성을 법원의 판단에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복잡한 심경을 나타냈습니다.


인서트 - “소각장 입찰 비리로 10명이 구속된 마당에 입찰비리에 개입하지 않았고,

착복하지 않았다고 해서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이 제가 부덕해서 생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이 이광준 시장을 불구속 기소함으로써 춘천시 도시형 폐기물 종합 처리 시설 입찰

비리와 관련된 사태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그러나 시정 최고 책임자가 재판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시정에 어느 정도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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