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흡연, 음주, 비만 인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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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3.27 댓글0건본문
도내 성인 남성의 흡연 비율과 음주 비율,
비만 인구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높아, 건강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오늘 발표한 2008년 지역 사회 건강 조사 결과,
화천군의 성인 남성 흡연 비율은 58.9%로 전국 평균 4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화천군의 흡연 비율은 경상북도 칠곡군의 6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18개 시군의 흡연 비율도 45.9%에서 58.9%까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세 이상 성인들의 고위험 음주 비율도 양구군이 69.6%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시군에서 전국 평균 47.8%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18개 시군의 19세 이상 성인 비만 인구 비율도 21.5%에서 34.6%로
전라도와 경상도 등 남부 지역의 14%대에 비해 많았습니다.
반면 손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13%에서 42%대로 남부 지역의 62%에서 80% 대에 비해 크게 낮았습니다.
또 금연 시도 비율이나 금연 캠페인 경험 비율도 전국 평균에 못 미쳤습니다.
특히 도내 19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과 당뇨병 비율도 높은 곳은 전국 평균을
3배 이상 웃돌았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로 도내 대부분의 시군이 시행하고 있는 주민 건강 향상 사업이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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