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향로봉에는 눈이, 동해안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향로봉에 4cm의 눈이 내렸고,

대관령도 1.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던

강릉에는 최고 9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속초 7.5mm, 동해 3mm 등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가뭄으로

2개월째 제한 급수를 하는 등

극심한 식수난을 겪은 남부는

태백에 0.5mm의 적은 비가 내리는 데

그쳤을 뿐 이번에도 비가 제대로 오질 않았습니다.

지방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일부 산간 지역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오전 중으로 비와 눈은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이 내려가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