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간지방에는 최고 10cm 가량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현재

설악산 대청봉에 10cm를 비롯해

대관령 5.8cm, 한계령 4cm 등 산지를 중심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또 도 전역에 비가 내리면서

철원 22mm, 춘천 16.5mm, 인제 13.5mm,

홍천 12.5mm, 속초 8mm, 강릉 7mm,

횡성 6mm, 삼척 6mm, 원주 5.5mm 등의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태백, 정선, 영월지역에는

현재까지 8~5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어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강원지역의 경우 오늘(13일) 밤까지 5~20mm의 비가,

산지에는 1~3cm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비가 그치면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추워지겠으며

모레(15일) 낮부터 점차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