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주춤거리던 남.북 강원도 사이의

교류협력사업이 재개됩니다.

김진선 도지사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도 실무자들이 지난달 북측 관계자와 만나

송어양식장 건립 지원 등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 강원도는

오는 6월까지 북측 강원도 안변군 남대천변에

3천 3백 제곱미터 규모의

송어양식장이 함께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 양식장 건립에

남측은 설계와 자재를 제공하고

북측은 인력과 시공을 맡기로 했습니다.

남북 강원도는 또

금강산 인근인 삼일포와 금천리 협동농장의

10헥타르 논과 밭을 공동 경작하고

천마리 규모의 돼지를 기르는 양돈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