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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장, 건설업자 돈받아 성금 전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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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3.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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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준 춘천시장이

관급공사의 적격업체로 선정된

건설업자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은 오늘(4일)

이광준 춘천시장은 2007년 12월쯤

도시형 폐기물처리시설의 적격업체로 선정된

건설업체 관계자로부터 2차례에 걸쳐

모두 4천만원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이 돈을 이웃돕기성금 모금단체와

연극단체에 각각 2천만원씩 나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개인용도로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대형 관급공사의 적격업체로 선정된

건설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점 등은 위법성을

따져볼 여지가 있다며 사건을 자세히 검토한 뒤

기소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업자가 건넨 돈을 모금단체 등에 전달했을 뿐

금품수수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검찰의 수사결과를 차분히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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