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에 15㎝의 눈이 내려

미시령 옛길 등 일부 고갯길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지만

강원도 11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30분 현재 미시령과 대관령에

각각 15㎝와 11.2㎝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향로봉 18㎝, 북강릉 2.5㎝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자

경찰은 어제 밤 11시 20분부터

인제군 산림휴양관~고성군 토성면

원암파견소 13㎞ 구간을 잇는

미시령 옛길의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하고 인근 미시령 관통도로로

우회하도록 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눈이 1~3㎝ 더 내리겠다"며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매우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새벽

강릉, 동해 등 강원도 11개 시.군 산간지역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