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수 며느리 강릉영동대 학장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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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2.17 댓글0건본문
학교법인 정수학원(이사장 현인숙)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며느리인
강릉영동대 김모(41) 학장을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수학원은
정태수 씨의 해외도피를 돕기 위해
교비 횡령과 용역의 불법계약 등으로
학교 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한
김 학장을 직위해제하고
조옥순 부학장을 학장 직무대리로 선임했습니다.
정수학원은 또
"3월 신학기 이전에 강릉영동대학이 안고 있는
설립자(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측의
고질적인 교비 횡령사건의 고리를 끊고
학원의 정상화를 요구한
교직원과 강릉지역 사회의 여망을
존중해 결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태수 씨의 며느리인 김 학장은
교비를 횡령해 정 씨의 해외 도피자금을 댄
혐의(특가법상 횡령)로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의해
최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김 씨는 정 씨의 지시를 받고
그의 개인 고용 간호사 4명을 교직원으로
허위 채용한 후 모두 16차례에 걸쳐
4천200만원 상당의 임금을 교비로 지급하고,
정 씨의 도피처인 카자흐스탄에
해외유학생 유치를 위한 지사를 설립한 후
운영비 명목으로 1억3천500만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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