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속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미시령 동서관통도로(인제~속초) 단속결과

하루 평균 326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하행선 구간의

과속 단속을 한 결과 3천 261건이 적발돼

하루 1일 평균 326건이 적발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20여 일간

하루 평균 337건을 적발한

시험운영 때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구간단속 시행 후 첫 주말인

지난 7일 하루 동안 무려 744건이 적발되는 등

평소보다 2배가량 많은 적발 건수를 보였습니다.

또, 지난 2006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이 구간에서에서는 모두 4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1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구간 단속 이후에는 한 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