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도내 봄비가 내리고 있지만

태백과 정선 등 가뭄지역에는

턱없이 부족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철원 24밀리미터를 비롯해

홍천 16.5, 춘천 15밀리미터의

비교적 많은 양의 봄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태백과 영월에는

1, 2밀리미터의 극히 적은 양의 비가 내려

극심한 가뭄사태를 해결하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영동지방에 최고 2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되고 있지만

태백과 정선 지역에 해갈 정도의 봄비가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기상청은 이번 비에 이어

다음주 목요일인 오는 19일쯤

또 한 차례 봄비가 예상된다면서

기온분포는 한동안 평년 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