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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차릴 돈 없어 50대여 목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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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2.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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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을 차릴 돈이 없어 신변을 비관하던

50대 여성이 목을매 숨졌습니다.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7시30분쯤

춘천시 후평동 50살 이모씨의 집 화장실에서

이씨가 목을 매 숨진 것을

남편 이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씨의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보니

부인이 벽에 목을 매고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씨는 보름 간에 걸쳐

치료를 받아 왔으나 어제 오전 긑내 숨졌습니다

숨진이씨는 설날임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 차례상을 차릴 돈이 없어 차례를 못지내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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