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가뭄 지역, 특단의 대책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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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9.02.06 댓글0건본문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태백 지역의 가뭄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의 특별 재난 지역 선포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김진선 지사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태백권에 대해 여러 가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행정 대책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태백 지역 상수원인 광동댐의 저수율이 22%에 불과해 오는 27일 쯤이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김진선 지사의 말입니다.
인서트 - “가뭄이 덜한 지역의 국민 여러분께 태백 지역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생수와 장비 등 도움을 간절하게 바란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관정과 운반급수 등의 대책도 가뭄이 워낙 심해
한계가 있다며 정부에 이들 지역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사는 이와 함께 춘천 미군기지 개발 예산과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동계 올림픽 유치 등 지방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춘천 미군기지 주변 지역 국비 지원이 70%에서 50%로 줄어든 것과 관련해서는
국가 안보 때문에 60여년 동안 고통을 받아 온 지역 주민들을 외면하는 것은 국가로서의 의무와 책무를 소홀히 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최근 월드컵 재 유치와 부산의 하계 올림픽 유치 움직임 때문에
평창의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김지사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부의 지방 정책과 관련된 모든 현안을 일일이
거론하며 도의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우회적이긴 하지만
강경한 목소리로 정부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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