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모기매개 감염병인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일, 도내에서 최초로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12월 말, 태국 방문 중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귀국한 후

발열과 근육통, 피부발진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병으로,

대부분 환자는 후유증이 없이 호전되지만,

경우에 따라 중증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치쿤구니야열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해외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귀국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